•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은 최근 한나라당의 유력후보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등에 대한 여권의 공세를 '공작정치'라고 규정하며 이에 맞서기 위한 '범국민대책기구'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전국연합과 우파단체들은 21일 서울 중구의 세실 레스토랑에서 '국정파탄세력 재집권 음모 분쇄를 위한 시민단체 연석회의'를 열고 "국정을 농단하고 국민을 우롱하는 공작정치를 분쇄하기 위한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그리고 국민이 모두 참여하는 '범국민대책기구'를 결성하자"고 말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청와대와 열린우리당이 국정조사 특검 등을 운운하며 조직적인 공작정치에 혈안이 돼 있다"며 "이런 가운데 내부분열로 비춰지는 한나라당내 유력후보간의 대립에 대해 애국시민단체들은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다. 대한민국의 비전과 국민의 희망을 다지는 두 후보간 상생경선을 촉구하고, 국정파탄세력들의 파렴치한 공작정치를 분쇄하기 위한 시민단체들의 공조와 단합된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범여권으로 불리는 친북좌파 세력들은 국정을 파탄 낸 장본인들"이라며 "그러나 이들은 이번 대선을 공작 선거로 끌어가고 있다. 야당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이 전 시장과 박 전 대표에 대한 무차별적인 흑색선전과 유언비어를 날조 하고 있다. 국회의 대정부질문에서 열린당 의원들은 한나라당의 대선후보들에 대한 흑색선전을 조직적으로 자행했으며 장영달 열린당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후보들을 이길 수 있는 자료'를 가지고 있다는 식으로 야당의 유력후보를 죽이기 위한 공작정치를 드러내 보이는 등 국정파탄세력들의 공작정치가 전방위적이고 상당히 조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2002년 김대업사건과 병풍 등 이른바 3대 정치공작사건을 예로들며 "현재 자행되고 있는 범여권의 흑색선전은 소위 국가권력을 이용한 파상적인 정치공세"라고 규정했다. 이어 "정치공작과 검증은 분명히 다르다. 이들은 검증을 앞세워 음해 공작정치를 펼치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현재 국정을 파탄 낸 범여권이 기댈 것이라고는 공작정치적 네거티브 선거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아울러 "2007년 대선에서 친북 좌파정권의 종식을 위해서는 지금 자행되고 있는 범여권의 정치공작을 초기에 분쇄시켜야만 한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민의를 왜곡하는 검은 세력에게 정권을 또 다시 내주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뉴라이트전국연합 국민행동본부 비상국민회의 등 우파단체들은25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국정파탄 세력 재집권 저지 및 정치공작분쇄 6.25 국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범여권의 공작정치에 맞서 범우파연대가 결성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범국민대책기구 결성을 위한 연석회의 참여인사: 김병관(재향군인회 서울시 회장)·김상철(국가비상대책협의회 의장) 김성민(자유북한방송 대표)·김진홍(뉴라이트전국연합 상임의장)·김한선(자유민주비상국민회의 사무총장)·류근일(전 조선일보 주필)·민병돈(전 육사교장)·박정수(밝고힘찬나라운동본부 대표)·서정갑(국민행동본부 본부장)·이동복 (북한민주화포럼 상임대표)·이영해(전국포럼연합 대표)·이철승(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이춘근(자유기업원 부원장)·정정택(뉴라이트안보연합 상임대표)·손병조(한국노동협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