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월 발족한 뉴라이트재단의 기관지인 계간 ‘시대정신’ 재창간호 발간을 기념하는 ‘시대정신 재창간 및 뉴라이트재단 설립 기념 리셉션’이 20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계간 ‘시대정신’은 원래 1980년대 좌파 학생운동을 주도하다 자유주의로 돌아선 김영환∙홍진표씨 등 전향 386 그룹이 중심이 돼 1998년 말 창간된 잡지로 지난해 말 휴간됐다가 이번에 뉴라이트의 사상이론지로 재창간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안병직 뉴라이트재단 이사장이 5.31 지방선거 결과의 의미를 담은 시국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안 이사장은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열린우리당의 지방선거 참패 이유에 대해 “당장 실현가능성이 없는 남북관계에 매달리고 민생문제를 소홀히 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면서 향후 국정방향과 관련, “남북관계 중심의 자주노선과 민생문제 중심의 선진화 노선 사이의 경쟁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은 선진화 노선이 승리할 것”이라며 “실현가능성이 없는 자주노선을 선택하는 정당은 성공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번 리셉션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는 신지호 자유주의연대 대표, 교과서포럼 박효종 대표, 뉴라이트싱크넷 김영호 운영위원장, 자유주의교육운동연합 조전혁 상임대표 등 뉴라이트 관계자를 비롯해 이명박 서울특별시장, 김영선 한나라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 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 안상수 인천광역시장 등 정치권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