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상규·윤나무·김신록·김지현 출연, 2024년 1월 20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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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가 2년 만에 돌아온다.'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2019·2021·2022년에 이어 네 번째 시즌을 확정하며 2024년 1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작품은 프랑스 작가 마일리스 드 케랑갈의 동명의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불의의 사고로 뇌사 판정을 받게 된 19살 청년 '시몽 랭브르' 심장이 51세 여성 끌레르의 몸에 이식되는 24시간의 과정을 다룬다.연극은 300여 페이지의 소설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를 원작 특유의 담담한 문체로 살려 한 사람이 100여 분의 시간 동안 연기한다. 각색을 맡은 에마뉘엘 노블레는 이 작품의 연출·배우로도 참여해 2017년 몰리에르 1인극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초연부터 열연한 손상규·윤나무가 함께하며, 지난 시즌 무대에 올랐던 김신록·김지현이 출연한다. 연출 민새롬, 번역 임수현, 음악 박승원 등 전 시즌에 참여했던 창작진이 다시 뭉친다.정성숙은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연극 '살아있는 자를 수선하기'는 죽음에서 시작된 삶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의미를 전달하는 작품이다"며 "초연하고 담담하게 생의 순간들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네 번째 시즌은 프로젝트그룹일다와 국립정동극장, 라이브러리컴퍼니가 공동 제작에 나선다. 투자·배급으로 공연에 참여하는 라이브러리컴퍼니는 뮤지컬 '빠리빵집',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등을 제작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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