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 11~12월 매주 월요일 자체제작 주요 공연 온라인 중계
  • ▲ '정동월요랜선극장' 포스터.ⓒ국립정동극장
    ▲ '정동월요랜선극장' 포스터.ⓒ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은 연말 시즌을 맞아 자체 제작 공연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무료 상영한다.

    11월 첫째 주 월요일~12월 마지막 주 월요일 오후 7시 30분 8주간 공연 실황 전막 영상을 제공하는 '정동월요랜선극장'은 올해 선보인 4개 공연을 극장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콘서트 '오걸작__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11월 6·13일), '비밀의 정원'(11월 27일, 12월 4·11일) △연극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11월 20일) △뮤지컬 '비밀의 화원'(12월 18·25일)이 중계된다.

    '오걸작__오선지 걸어가는 작곡가'는 창작 뮤지컬계 대표 작곡가를 조명하는 토크 콘서트다. 이번 시즌은 다미로·김은영 작곡가와 만난다. 각각 스페셜 게스트 유현석·황민수·이한별·류동휘와 박유덕·소정화·김현기·김진욱·이준우·최지혜 등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연극 '이것은 사랑이야기가 아니다'는 국립정동극장_세실 창작ing 작품으로 대한민국에서 퀴어로 살아가는 두 여성의 삶의 궤적을 그린다. 2022년 동아연극상 연출상을 수상한 이래은이 나서 100년에 가까운 시간을 지나쳐 오는 무대 위 순간을 관객들과 함께 소통한다.

    콘서트 '비밀의 정원'은 '청춘의 노래, 음악 여행'이라는 부제로 포크 가수들의 음감회를 선사한다. 한동준·장필순·윤형주·김세·박승화와 김희진 등 세대별 포크 음악을 대표하는 출연진들이 계절의 낭만을 전한다. 

    뮤지컬 '비밀의 화원'은 프랜시스 호지슨 버넷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1950년대 영국의 보육원을 배경으로 퇴소를 앞둔 4명의 아이들이 연극 놀이를 통해 책 속 캐릭터들을 만나는 액자식 구성으로 진행된다.

    정성숙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2023년도 국립정동극장 주요 레퍼토리를 오프라인 뿐만 아니라 온라인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앞으로도 극장은 관객분들의 문화복지 실현에 앞장서 다양한 방법으로 문화 향수 기회를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