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와 5번째 협업…오케스트라 버전 음원·뮤직비디오 31일 공개
  • ▲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디지털 커버 이미지.ⓒ서울시향
    ▲ 소녀시대 '다시 만난 세계' 디지털 커버 이미지.ⓒ서울시향
    걸그룹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듣는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엔터)가 다섯 번째 협업으로 녹음한 소녀시대의 데뷔곡 '다시 만난 세계(Into The New World)' 오케스트라 버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오는 31일 오후 6시 공개한다.

    서울시향과 SM엔터 클래식 레이블 SM Classics(SM 클래식스)는 2020년 6월 업무협약을 맺고 레드벨벳의 '빨간 맛'. 샤이니 종현의 '하루의 끝' 오케스트라 버전을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레드벨벳 '필 마이 리듬'과 에스파의 데뷔곡 '블랙 맘바'를 공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다시 만난 세계' 오케스트라 버전은 밝고 희망찬 분위기의 소녀시대 데뷔곡을 클래식 버전으로 재탄생시시켰다. 대중에게 친숙한 클래식 음악인 엘가의 '위풍당당 행진곡'을 곡의 도입부와 후반부에 샘플링해 힘차고 웅장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서울시향의 웅장하고 생생한 연주 현장은 물론, 그간 소녀시대가 선보인 다양한 무대 영상이 삽입된다. 소녀시대가 걸어온 길과 추억에 음악적 의미가 더해져 K팝과 클래식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향은 K팝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대중음악과 클래식의 만남을 통해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는, 누구에게나 익숙하지만 수준 높은 콘텐츠 제작으로 클래식 저변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시 만난 세계' 오케스트라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멜론, 지니, 아이튠즈, 애플뮤직, 스포티파이 등 각종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와 유튜브 서울시향 디지털 콘서트홀과 SMTOWN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