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한국어 초연 개막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 공개
  • ▲ 왼쪽부터 '오페라의 유령' 역의 조승우·김주택·전동석 캐릭터 포스터.ⓒ에스앤코
    ▲ 왼쪽부터 '오페라의 유령' 역의 조승우·김주택·전동석 캐릭터 포스터.ⓒ에스앤코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명작 '오페라의 유령'이 부산 공연 개막을 앞두고 새로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화이트데이인 14일 공개된 새로운 캐릭터 포스터는 부산 개막에 앞서 한창 막바지 연습 중인 '오페라의 유령' 조승우·김주택·전동석, '크리스틴' 손지수·송은혜, '라울' 송원근·황건하 7인의 모습이 담겼다.

    포스터는 각 캐릭터의 감정적인 순간을 절묘하게 포착해 신비로움을 드러냈다. 작품의 상징적인 주요 오브제들을 활용해 '오페라의 유령'의 뒤틀린 영혼을 투영하는 깨진 거울, 순수하면서도 매혹적인 크리스틴의 꽃,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유령과 대립하는 라울의 안개 속 전등으로 가면 속에 감춰진 러브 스토리의 주인공들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 ▲ 왼쪽부터 '크리스틴' 역의 손지수·송은혜.ⓒ에스앤코
    ▲ 왼쪽부터 '크리스틴' 역의 손지수·송은혜.ⓒ에스앤코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프랑스 작가 가스통 루르(1868~1927)가 1910년 발표한 소설이 원작이다. 19세기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팬텀과 그가 사랑하는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감춰진 이야기를 그린다.

    13년 만에 한국어 프로덕션으로 공연되는 '오페라의 유령'은 부산 초연이 오는 30일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하며, 7월에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현재 5월 7일 공연까지 예매 중이며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
  • ▲ 왼쪽부터 '라울' 역의 송원근·황건하 캐릭터 포스터ⓒ에스앤코
    ▲ 왼쪽부터 '라울' 역의 송원근·황건하 캐릭터 포스터ⓒ에스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