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선영·황수미·김우경·사무엘윤 등 참여…21~23일 공연
  • ▲ 노이오페라코러스.ⓒ예술의전당
    ▲ 노이오페라코러스.ⓒ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이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오페라극장에서 'SAC 오페라 갈라'를 펼친다.

    SAC 오페라 갈라는 △오프닝 나이트 △모차르트 오페라 하이라이트 △스페셜 갈라로 구성했다. 3일 동안 매일 다른 콘셉트의 프로그램으로 지휘와 연출, 악단과 합창단, 성악가 등의 조합이 달라진다.

    이번 공연을 위해 지휘자 토시유키 카미오카와 게르트 헤르클로츠가 한국을 찾는다. 오페라 연주로 무대에 서지 않았던 KBS교향악단,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KCO)가 공연을 채우고, 노이 오페라 코러스가 합창에 참여한다. 

    소프라노 서선영·황수미·홍주영,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테너 김우경·정호윤·백석종, 바리톤 이동환·최기돈·베이스 바리톤 사무엘윤, 베이스 최웅조 등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총 24명의 성악가들이 출연하며, 연출은 이경재(21일)·정선영(22·23일)이 맡는다.
  • ▲ 'SAC 오페라 갈라' 일정.ⓒ예술의전당
    ▲ 'SAC 오페라 갈라' 일정.ⓒ예술의전당
    시리즈의 첫째 날 '오프닝 나이트'에서는 오페라 '카르멘', '라 보엠', '투란도트' 등 유명 오페라의 친숙한 아리아와 중창, 합창곡을 감상할 수 있다. 토시유키 카미오카 지휘 아래 KBS교향악단과 노이 오페라 코러스가 무대 위에 오른다.

    둘째 날 '모차르트 오페라 하이라이트'에서는 모차르트 3대 걸작 오페라인 '마술피리', '돈 조반니', '피가로의 결혼'의 명장면들을 만날 수 있다. 게르트 헤르클로츠의 지휘와 정선영 연출의 조합으로,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스페셜 갈라'는 푸치니 '토스카' 2막, 베르디 '리골레터' 서곡 3막,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주요 장면으로 꾸며진다. 토시유키 카미오카 지휘가 이끄는 KBS교향악단과 노이 오페라 코러스가 공연을 이끈다.

    예술의전당은 2023년 예술의전당 전관개관 30주년을 맞아 매년 직접 그랜드 오페라를 기획·제작해 선보인다. 'SAC 오페라 갈라'를 시작으로, 2023년 8월 '투란도트', 10월 '노르마', 2024년 '오텔로', 2025년 세계 초연 창작 오페라를 공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