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음악·생애 다룬 작품…남우주연상, 안무상 등 수상
  • ▲ 뮤지컬 'MJ' 공연 장면.ⓒMatthew Murphy
    ▲ 뮤지컬 'MJ' 공연 장면.ⓒMatthew Murphy
    CJ ENM 글로벌 공동 프로듀싱 뮤지컬 'MJ'가 '토니어워즈'에서 4관왕을 달성했다.

    'MJ'는 지난 12일(현지 시각) 뉴욕 라디오 시티 뮤직홀에서 진행된 '제75회 토니어워즈'에서 남우주연상, 안무상, 조명 디자인상, 음향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CJ ENM은 '킹키부츠', '물랑루즈!'에 이어 'MJ'로 세 번째 토니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글로벌 프로듀싱 컴퍼니로서의 저력을 과시했다.

    예주열 CJ ENM 공연사업부장은 "토니어워즈에서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작품이라는 소식을 들었을 때도 놀라웠는데, 수상의 결과로 이어지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번 수상이 앞으로의 공연에 좋은 에너지를 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 뮤지컬 'MJ' 공연 장면.ⓒMatthew Murphy
    ▲ 뮤지컬 'MJ' 공연 장면.ⓒMatthew Murphy
    'MJ'는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음악과 생애를 다룬 최초의 뮤지컬이다. 퓰리처상 극본상을 두 차례 수상한 유일한 여성작가 린 노티지가 극을 쓰고, 뉴욕시립발레단 안무가 출신으로서 토니상 안무상을 수상한 크리스토퍼 윌든이 연출·안무를 맡았다.

    한편 CJ ENM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 '보디가드', '물랑루즈!', '빅피쉬', '백투더퓨처', 'MJ' 등의 작품에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브로드웨이 리그 정회원으로서 2019년부터 한국 기업 최초로 토니어워즈 심사에 참여 중이다.

    앞서 '킹키부츠'를 통해 제67회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으며, '물랑루즈!'로 제74회 토니어워즈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총 10개 부문을 석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