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 ⓒ기상청
    오늘(26일) 날씨는 전국적으로 단비가 내리면서 더위는 주춤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산발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밤부터 강한 비구름이 발달하면서 영남 지방에는 호우특보 속에 시간당 2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졌다. 호우경보가 내려진 경남 합천에 147mm의 큰비가 내렸다.

    현재 서울·경기도와 전라도, 강원영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비는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청 호남, 강원 동해안을 중심으로 내리다가 오후부터 차츰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돼 종일 이어진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는 이번 비는 수도권과 충청·호남·경남 서부 내륙에 20~60mm, 그 밖의 내륙에 10~40mm의 양이 예상된다. 이번 비는 내일(27일) 새벽이면 완전히 그치겠다.

    비가 오면서 더위도 심하지 않다. 낮 기온은 서울 28도, 대구 37도, 대전과 광주 28도로 어제와 비슷하다. 다만 경기와 강원, 호남과 경북 지역에서는 식중독 지수가 위험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

    이번주 전국 날씨는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29일은 제주도, 30일~7월 1일은 남부지방(경북 제외)과 제주도, 2일은 전국(제주도 제외), 3~4일은 중부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