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 ⓒ기상청
    어버이날인 오늘(8일) 날씨는 전국이 맑지만, 미세먼지까 여전히 말썽이다.

    기상청은 중국 내륙에 광범위하게 남아 있는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면 내륙 곳곳에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다고 내다봤다.

    오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주의에서 위험 수준을 보이지만, 오전에 비해 오후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옅어지겠다. 황사에 대비해 마스크를 꼭 챙기고 평소보다 손과 발을 자주 씻어야 한다.

    현재 서해안과 호남에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으며, 이에 따라 서쪽 지방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위험 단계까지 올라있다. 특히 인천과 대전, 호남과 제주도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이고, 전남 서부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비가 내리기 전까진 대기가 무척 건조하고, 바람도 다소 강할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5도, 광주 25도, 대구 28도로 예상된다.

    전국이 맑다가 차차 흐려져 밤에 제주도와 전남 해안에 비가 내린다. 비는 대선일인 화요일에 전국으로 확대된다. 경기와 강원, 남부지방은 모레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다.

    이번주 전국 날씨는 낮 동안 따뜻한 날씨가 계속된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10일은 강원도와 경상도, 11일은 충남과 전라도, 12일은 제주도, 14일은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8~14도, 최고기온: 19~2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