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종현 사진기자
    ▲ ⓒ이종현 사진기자

    일도 사랑도 모두 쟁취했다.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불러 모아 ‘로코퀸’타이틀을 거머쥔 배우 황정음이 2월의 신부가 된다.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그는 모두의 축복 속 오늘 (26일) 전 프로골퍼 이영돈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황정음은 26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 소감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 그리고 향후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날 황정음은 화이트 색상의 드레스를 입고 등장, 플래시 세례를 한 몸에 받았다. 결혼식을 앞두고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지만 행복한 미소는 잃지 않았다. 황정음은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앞으로 열심히 예쁘게 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남자의 아내로서 열심히 살고 예쁜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축복을 보낸 지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황정음과 이영돈의 첫 만남은 201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9월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골프 라운딩을 즐기며 서로에게 호감을 가졌다. 이후 조심스러운 만남을 이어가다 같은 해 12월 8일 열애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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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현 사진기자

    황정음의 신랑 이영돈은 1982년생으로 2006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에 입회한 프로골퍼다. 거암철강 창업주의 아들로 현재 거암철강의 자회사인 거암코아의 대표직을 맡으며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열애 사실이 알려진지 얼마돼지 않아 2016년 1월 황정음은 이영돈과 결혼 소식을 발표했다. ‘대세’ 행보를 이어가며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황정음이 갑작스럽게 결혼 발표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처음에는 외모가 잘 생겨 좋았다. 보면 볼수록 상대방을 존중해주고 마음씨가 예쁜 사람이다. 매 순간 순간 이 사람이라면 평생 예쁘게 함께 살고싶다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황정음은 향후활동 계획에 대해 “사실 쉬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결혼을 준비 하다 보니 재밌다고 느낀 것은 ‘역시 현장 밖에 없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빠른 시간 내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황정음 이영돈 결혼식에는 이순재가 주례로 참석하며, 축가는 JYJ 멤버 김준수와 뮤지컬배우 정선아가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