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1주년 맞아 KSPO DOME 앙코르 공연 성료81회 월드투어 완주, 360도 무대, 히트곡 총망라 "앞으로도 원스와 새로운 페이지 써 내려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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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1주년을 맞은 트와이스(TWICE)가 지난 1년간 이어온 여섯 번째 월드투어의 마지막 페이지를 서울에서 완성했다. 화려한 기록보다 더 빛난 것은 무대 위 아홉 멤버와 팬덤 원스(ONCE)가 함께 쌓아온 시간이었다.
트와이스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여섯 번째 월드투어 <THIS IS FOR> 앙코르 공연을 열고 약 1년 동안 이어온 글로벌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날 공연은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되며 국내외 팬들과 동시에 호흡했다. -
이번 서울 공연은 단순한 피날레 무대를 넘어 트와이스의 지난 11년을 압축해 보여주는 무대였다. 지난해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시작으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북미, 유럽 등 전 세계 44개 도시에서 총 81회 공연을 이어온 멤버들은 데뷔곡부터 최신곡까지 자신들의 음악 여정을 한 무대에 풀어냈다.
투어 과정에서 남긴 기록도 의미가 컸다.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해외 아티스트 최초로 단독 공연을 펼쳤고,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는 K팝 걸그룹 최초 입성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북미에서는 K팝 걸그룹 투어 사상 최다인 약 55만 명의 관객을 불러 모았고, 일본 공연 누적 관객 역시 64만 명을 돌파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서울 앙코르 공연은 시작부터 특별했다. 정규 4집 타이틀곡 'THIS IS FOR'로 막을 올린 트와이스는 신보 수록곡은 물론 'OOH-AHH하게', 'CHEER UP', 'TT', 'What is Love?', 'YES or YES', 'Heart Shaker' 등 팀을 대표하는 히트곡들을 연이어 선보이며 공연장을 하나의 거대한 추억으로 채웠다.
이번 투어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솔로와 유닛 무대도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냈다. 나연의 'ABCD', 지효의 'Killin' Me Good', 쯔위의 'Run Away', 채영의 'SHOOT (Firecracker)'를 비롯해 정연·지효·채영이 함께 꾸민 'TAKEDOWN', 미나·사나·모모의 'Confetti'까지 각자의 개성과 팀워크를 동시에 보여주는 무대가 이어졌다. -
공연의 마지막은 트와이스다운 진심으로 채워졌다. 멤버들은 'ONE IN A MILLION'과 'Be as ONE'을 부르며 데뷔 초부터 함께해온 원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고, 객석은 응원봉 불빛으로 화답했다.
이번 공연의 또 다른 주인공은 무대 자체였다. <THIS IS FOR> 투어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360도 전면 개방 무대가 서울에서도 구현되면서 객석 어느 방향에서도 공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중앙 메인 스테이지와 양쪽 보조 무대, 이를 잇는 브리지 형태의 구조는 공연장 전체를 하나의 무대로 만들었고, 상하로 움직이는 초대형 LED와 큐브 형태의 디스플레이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연출을 완성했다. -
트와이스는 무대 곳곳을 자유롭게 오가며 사방의 팬들과 눈을 맞췄고, 객석 어디에서도 멤버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I GOT YOU' 무대에서는 공연장 전체를 활용한 동선으로 공연의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무대 밖에서는 멤버들의 자연스러운 호흡도 눈길을 끌었다. 공연을 마친 정연에게 다가가 수건을 건네는 지효, 엔딩 포즈를 함께 맞춰주는 나연과 쯔위, 무대 위에서 즉흥적으로 춤을 즐기는 멤버들의 모습은 11년 동안 함께한 팀만이 보여줄 수 있는 끈끈한 관계를 그대로 보여줬다. -
공연을 마친 트와이스는 "길었던 월드투어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건 모두 원스 덕분"이라며 "데뷔 초가 떠오를 만큼 오늘 무대가 소중했다. 앞으로도 새로운 투어와 새로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자"고 입을 모았다.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도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매 순간이 고맙다", "평범한 하루도 원스와 함께라면 특별한 기억이 된다", "새로운 도전 앞에서도 빛날 수 있었던 이유는 팬들이 있었기 때문", "앞으로 펼쳐질 새로운 페이지도 함께 채워가자"는 메시지는 공연의 여운을 더욱 깊게 만들었다. -
2015년 데뷔한 트와이스는 'OOH-AHH하게'를 시작으로 'CHEER UP', 'TT', 'LIKEY', 'FANCY', 'Feel Special', 'I CAN'T STOP ME', 'Talk that Talk'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K팝 대표 걸그룹으로 성장했다.
국내 음원 차트는 물론 '빌보드(Billboard)' 메인 차트와 글로벌 스타디움 투어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며 K팝 여성 그룹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워왔다. -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번 <THIS IS FOR> 투어는 트와이스와 원스가 함께 만들어온 시간을 집약한 프로젝트였다"며 "11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트와이스만의 새로운 음악과 무대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년 동안 수많은 기록을 남긴 트와이스는 이번 서울 공연을 통해 또 하나의 의미를 더했다. 세계 곳곳을 누빈 81번의 공연은 끝났지만, 트와이스와 원스가 함께 써 내려갈 다음 이야기는 이제 다시 시작되고 있다. -
[사진 제공 = JYP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