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특위' 출범"靑에 전담팀 두고 전 과정 끝까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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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국가 핵심 프로젝트로 규정하고 직접 컨트롤타워를 맡아 추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이 대통령은 3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남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서면 축사를 통해 "오는 8월 반도체 특별법 시행과 함께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가 출범한다"며 "대통령인 제가 직접 위원장을 맡아 위원회를 서남권 투자의 강력한 컨트롤타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계획만 발표되고 사업이 1개월이라도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청와대에 전담팀을 두고 제가 모든 과정을 끝까지 책임 있게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대통령은 재생에너지에 기반한 전력을 서남권을 반도체 제2클러스터로 선정한 배경 중 하나로 제시했다.이 대통령은 "인공지능(AI) 시대에 전력은 쌀과 같다. 반도체 공장 하나하나가 소비하는 전력이 상상을 초월해 전력이 없으면 산업의 미래를 담보하지 못한다"며 "서남권은 국내 최고·최대의 태양광, 해상풍력을 비롯해 풍부한 재생에너지 자원을 보유한 지역"이라고 했다.입지 경쟁력과 관련해서는 "주요 도심과 인접한 대규모 산업용지를 신속·유연하게 확보할 수 있고 KTX역과 무안국제공항을 통해 국내외 어디와도 신속하게 연결된다"면서 "세계 2위의 첨단 패키징 기업인 앰코가 이미 이곳에 자리를 잡은 것도 우연이 아닐 것"이라고 언급했다.인재 기반과 관련해서는 "무엇보다 이곳 서남권에는 세계 수준의 인공지능, 반도체 인재를 직접 길러낼 탄탄한 기반이 뿌리내리고 있다"며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글로벌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이 함께하는 전문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본격 가동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 대통령은 이순신 장군의 '약무호남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를 언급하면서 "(해당 사업을) 아무런 보상과 대가 없이도 차별의 고통과 설움을 견디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만들고 지켜온 호남에 대한 역사적·국민적 보상으로 생각하고 일체의 차질 없이 반드시 성공시키겠다"고 강조했다.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앰코코리아 등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대규모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SK는 약 470조 원을 투입해 메모리 팹(Fab) 2기와 1GW(기가와트)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며, 삼성전자는 425조 원을 투자해 메모리 팹 2기를 건설하며 삼성 SDS는 해남 솔라시도에 210MW급 AI 컴퓨팅센터를 조성한다. 앰코는 1조 원을 투자해 광주 첨단 패키징 공장을 대폭 증설할 계획이다.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부가 추진 중인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의 핵심 축으로, 용인 클러스터와 병행 추진되는 국가 단위 산업 재편 전략의 일환이다. 청와대는 2년 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기반 공사를 완료하고 대통령 임기 내 완공을 목표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