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트유 75.26달러 마감…5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로이터 "미 당국, 이란 발포 판단"…해상 안전 우려 다시 확산
  • ▲ 호르무즈 해협. 출처=APⓒ연합뉴스
    ▲ 호르무즈 해협. 출처=APⓒ연합뉴스
    국제유가가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발생한 화물선 피격 여파로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 기대에 하락하던 유가가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으로 반등한 것이다.

    주요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25일(현지시각)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2.06% 오른 배럴당 75.2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의 8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25% 상승한 배럴당 71.92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전날까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진전과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정상화 기대를 반영하며 전쟁 이전 수준에 근접했으나 하루 만에 투자심리가 급반전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는 이날 오만 다히트항 남동쪽 약 7.5해리 해상에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화물선이 미확인 발사체에 맞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이터 통신은 익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 2명을 인용해 이란이 해당 선박을 향해 발포한 것으로 미국 당국이 판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피해 선박에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을 관리하기 위해 설치한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은 자국이 지정한 항로를 이용하지 않는 선박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