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MOU 서명 뒤 60일 협상 시작 관측…밴스 등 미 고위급 참여 가능성호르무즈 운영·동결자금 해제 놓고 양측 입장차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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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 D. 밴스 미국 부통령.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첫 후속 협상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양국 관계의 향방이 본격적인 협상 국면으로 접어들 전망이다.악시오스와 연합뉴스는 15일(현지시각) 미국과 이란이 오는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MOU 공식 서명식을 진행한 뒤 실무 협상을 시작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측에서는 J. D. 밴스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고문 등이 협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란에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과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협상 과정에서 중재 역할을 맡았던 카타르와 파키스탄 관계자들도 회담에 배석할 가능성이 거론된다.MOU의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양측의 설명에 따르면 군사 충돌 중단과 협상 틀 마련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핵 프로그램 제한 범위, 국제 검증 방식, 대(對)이란 제재 완화, 동결 자금 해제 등 핵심 현안은 앞으로 60일간 진행될 협상에서 다뤄질 예정이다.특히 세계 에너지 공급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적인 운영 방식도 주요 변수로 꼽힌다.미국은 자유로운 무료 항행 보장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란은 해협 관리 권한과 통행 조건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접점을 찾기까지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이번 협상이 성과를 낼 경우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와 에너지 시장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핵 문제와 경제 제재라는 민감한 사안을 둘러싼 이견이 커 후속 협상 과정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