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랭킹 74위로 L조 최하위…월드컵 본선 4회 출전이란·이집트 이끈 케이로스 부임…실리 축구로 생존 조준18일 오전 파나마와 1차전…'카타르 주역' 아예우 앞세운다
  •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뻐하는 가나 대표팀 선수들. ⓒ가나축구협회 SNS 캡쳐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기뻐하는 가나 대표팀 선수들. ⓒ가나축구협회 SNS 캡쳐
    [편집자주] 2026 피파(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월드컵으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본지는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주요 국가들의 전력과 핵심 선수, 강점과 약점,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는 '월드컵 프리뷰-출전팀 분석' 시리즈를 연재한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에 3-2 패배를 안겼던 가나는 잉글랜드, 크로아티아, 파나마가 속한 L조의 철저한 언더독이다. 11일 FIFA에 따르면 피파(FIFA) 랭킹 74위로 조 내 최하위이며 통산 4회 월드컵 본선 출전이다. 전력 열세를 뒤집을 무기는 카를루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식한 지지 않는 실리 축구다. 이란과 이집트 등에서 증명한 끈끈한 수비 블록을 세운 뒤 상대 빈틈을 역습으로 찌르는 전술을 대회 생존 플랜으로 삼았다

    주전인 토마스 파티 의존도가 높아 거친 압박에 수비 조직력이 한 번 흔들리면 단숨에 대량 실점하는 패턴이 반복된다는 점은 약점이다. 파티가 미드필더에서 스피드를 담당하고 수비진인 알라두 세이두가 끈질긴 대인 마크로 그를 보호하는 전략이다. 

    파티 옆은 4년 전 한국 측면을 무너뜨렸던 조던 아예우가 지원한다. 여기에 빠른 공간 침투가 주무기인 이냐키 윌리엄스, 상대 수비에 균열을 내는 드리블러 카말딘 술레마나와 어니스트 누아마가 상대의 실책을 노린다. 철저히 웅크리다 단 한 번의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기 위한 지원이다. 

    가나는 한국시간 6월 18일 오전 8시 토론토에서 파나마를 상대로 L조 1차전을 치른다. 이어 24일 오전 5시 보스턴에서 잉글랜드, 28일 오전 6시 필라델피아에서 크로아티아와 차례로 맞붙는다. 

    카타르에서 입증했던 '검은 별'의 경쟁력을 토론토의 아침, 다시 한 번 증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