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공원은 이미 민주주의의 성지정치적 색깔 끼어들 공간 없어소요 아닌 질서정연한 '시민저항운동'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정상윤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정상윤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이제 '재선거'는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됐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서 "이제 시작이다. '재선거'를 외치는 함성은 들불처럼 일어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림픽 공원은 이미 '민주주의의 성지'가 됐다"면서 "정치적인 색깔이 끼어들 공간은 없다. 편을 갈라서 이득을 얻으려는 꾼들이 끼어들 자리도 없다"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나도 이곳에서는 한 명의 시민일 뿐"이라며 "직접 그린 태극기, '재선거'라고 손으로 쓴 도화지를 들고 구호를 외친다"고 했다.

    이어 "전국의 시민들이 먹을 것과 마실 것들을 보내온다. 누구 하나 욕심내지 않고 필요한 만큼 나눠 간다"며 "서로를 격려하며 스스로 세운 질서를 지킨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국가를 연주하는 시민과 그 연주에 맞춰 애국가를 부르는 시민들, 유모차를 끌고 나온 젊은 부부들과 끝도 없이 밀려드는 청년들, '시위대'가 아닌 '시민'"이라며 "'소요'가 아니라 질서정연한 '시민저항운동'"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의 함성을 외면하면 결국 함성에 쓸려가게 될 것"이라며 "재선거, 시민들의 함성이 몰려오고 있다. 물이 바다 덮음 같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민들은 6.3 지방선거 당시 개표소로 사용된 올림픽공원을 중심으로 사흘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