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석유업체, 고유가에도 생산확대 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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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연방준비제도 청사.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 여파로 미국 기업들이 신규 고용이나 투자를 결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15일(현지시각) 밝혔다.연준은 이날 공개한 3월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를 통해 "중동 분쟁이 고용, 가격 결정, 자본 투자와 관련한 의사결정을 복잡하게 만드는 주요 불확실성 요인으로 지목됐으며 많은 기업이 관망세를 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베이지북은 미국 12개 연방준비은행(연은)이 담당 지역별로 최근 경제 동향을 수집한 경제 동향 관련 보고서다. 통상적으로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2주 전 발표한다.베이지북에 따르면 중동에서의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과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전반적 경제 활동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연준은 "12개 지역 중 8개 지역에서 경제활동이 소폭 내지 완만한 속도로 증가했다"고 밝혔다.소비자 지출은 일부 지역의 기상 악화와 석유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소폭 증가했다.특히 고소득층 소비자의 지출은 회복력을 나타내는 흐름을 유지했다.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개선세를 보였으며 특히 데이터센터 사업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산업용 부동산이 강세를 나타냈다.한편,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업체들은 생산량 늘리기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베이지북은 직전 3월 초 보고서 발간 이후 4월 6일까지 집계한 결과를 반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