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매체 인터뷰서 "강남 재건축, 오 시장보다 빨리"오세훈 "거짓말 아니라면 李 대통령 마음부터 바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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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9일 오후 서울 동작구 신대방삼거리역 역세권 활성화사업구역 현장방문을 마치며 발언하고 있다.ⓒ서성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비판하고 나섰다.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가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가장 큰 걸림돌임에도 정 후보가 정작 이 문제는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오 시장은 11일 페이스북에 "강남 재건축을 오세훈보다 빨리 하겠다는 구호를 앞세우기 전에 정 후보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며 "재개발·재건축에 진심이라면 당장 자신을 치켜세웠던 이 대통령을 찾아가 무차별적 부동산 대출 규제부터 철회하라고 요구하라"고 말했다.앞서 정 후보는 이날 공개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강남권 아파트 재건축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오 시장보다 더 안전하고 빠르게 하겠다"고 했다.이에 오 시장은 "현재 서울의 정비사업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걸림돌은 바로 묻지도 따져보지도 않고 적용하고 있는 이재명 정부의 과도한 규제"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모든 상황에 일률적으로 대출 규제를 적용한 탓에 정비사업 지역 주민들의 이주비 대출이 막혀 있다"며 "재개발·재건축은 주민들이 이주를 해야 삽을 뜨는데 착공이 안 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가) 서울 전역을 투기과열지구로 묶어 놓아 정비사업 지역의 조합원 지위 양도가 원천 차단되면서 갈등이 생겨 사업의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면서 바로 이것이 박원순 시장 10년간의 공급 빙하기를 끝내고 신속통합기획으로 잘 달려오던 서울의 재개발·재건축이 맞닦드린 큰 걸림돌"이라고 직격했다.그는 "'명픽(이 대통령 픽)' 정 후보의 거짓말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려면 요지부동인 대통령 마음부터 바꿔놓으라"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