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1년 보고회서 내란 세력 발본색원 강조"국힘, 윤 어게인 획책하며 반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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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종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3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1주년이 된 4일 "국민이 그만하면 됐다고 할 때까지 내란 청산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선고 1년 대국민 보고회'에서 "내란 청산의 길은 3년, 5년, 심지어 10년 이상이 걸릴지 모르는 지난한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탄핵 이후 1년이 지났음에도 내란 수괴인 윤 전 대통령이 법정 최저형인 무기징역에 그쳤고 이른바 '윤어게인' 세력이 여전히 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후보를 내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그는 "비상계엄과 내란으로 국가적 피해를 주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것에 대해 진정으로 책임지는 자세라면 이번 지선에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며 "무슨 면목과 염치로 후보를 내느냐"고 지적했다.이어 비상계엄 관련자들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강조하며 "비상계엄과 내란의 전말을 끝까지 밝혀내고 잔재를 티끌까지 발본색원하겠다. 다시는 국가 반역 행위를 꿈도 꿀 수 없도록 내란 주범, 공범, 동조 세력을 확실히 단죄하고 제도적 방지책을 완비하겠다"고 했다.정 대표는 내란 청산의 완수 조건으로는 책임자 법적 처벌, '노상원 수첩' 등 비상계엄 구상 과정의 진상 규명, 국민의힘에 대한 정치적 심판 등을 제시했다.정 대표는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면 국민은 국민의힘이 위헌 정당 심판 대상을 면하기 어렵다고 볼 것"이라며 "그런 정치적 심판까지 가야 완전한 청산"이라고 강조했다.이날 보고회에는 윤 전 대통령 탄핵소추단으로 활동했던 박범계·이성윤 의원 등이 참석해 힘을 보탰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윤 전 대통령을 법정 최고형인 사형에 처해야 한다"며 "전두환과 윤 전 대통령에게 부역한 검찰과 법원을 더욱 확실하게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충남 아산 온양온천시장을 방문하는 등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