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李 대통령 외교적 노력 결실""해외 범죄자 대가 치르게 한다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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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을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3일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대통령과 건배를 하는 모습. ⓒ뉴시스
청와대는 25일 필리핀에서 수감 중이던 이른바 '마약왕' 박모 씨를 임시 인도 받았다고 밝혔다.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박 씨는 2016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의 핵심 인물로, 필리핀 수감 중에도 국내에 마약을 대규모 유통하는 등 조직 범죄를 자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수 차례의 외교·사법적인 노력에도 9년 넘게 난항을 겪어 오던 박 씨의 송환은 초국가범죄 근절을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와 외교적인 노력에 따른 결실"이라고 덧붙였다.이 대통령은 지난 3월 한-필리핀 정상회담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에게 직접 박 씨의 임시 인도를 요청했다. 임시 인도는 범죄인 인도 청구국의 형사 절차 진행을 위해 피청구국이 자국의 재판 또는 형 집행 절차를 중단하고 청구국에 임시로 인도하는 제도다.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보여준 결단력 있는 정상 외교의 성과로 9년 넘게 교착 상태였던 인도 절차가 한 달만에 해결된 것"이라면서 "박 씨의 송환은 해외에 숨어 있는 범죄자라도 반드시 그 대가를 치르게 한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강조했다.박 씨는 2016년 필리핀에서 한국인 3명을 살해한 '사탕수수밭 살인 사건'으로 징역 60년을 선고받고 필리핀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