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현대모비스에 90-86 승리KCC도 삼성 100-81로 잡아
  • ▲ 소노가 현대모비스를 꺾고 구단 역대 최다인 9연승을 질주했다.ⓒKBL 제공
    ▲ 소노가 현대모비스를 꺾고 구단 역대 최다인 9연승을 질주했다.ⓒKBL 제공
    고양 소노의 질주에 브레이크가 없다. 구단 역대 최다 연승인 미친 '9연승'을 달렸다. 

    소노는 21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울산 현대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90-86으로 이겼다.

    패배를 잊은 소노는 26승 23패로 5위를 지켰다. 반면 원현대모비스는 8위(17승 31패)에 머물렀다.

    9연승은 올 시즌 프로농구 10개 구단을 통틀어 최다 연승 기록이며, 소노 구단 역사상 최다 기록이기도 하다.

    1쿼터에만 네이던 나이트(12점)와 케빈 켐바오(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소노가 28-16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 초반에도 분위기를 이어 나간 소노는 켐바오의 3점 슛으로 7분여를 남기고 39-20으로 벌려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했다.

    하지만 이후 현대모비스의 거센 추격전이 펼쳐졌고, 44-38로 격차가 좁혀진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 들어서도 근소한 열세에서 견제하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 2분 40여 초를 남기고 57-55로 전세를 뒤집었다. 

    4쿼터 내내 끌려다니던 소노는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0.8초를 남기고 나이트가 3점 슛 동작에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넣어 79-79로 균형을 맞춰 극적으로 연장전이 성사됐다.

    연장전에서도 양 팀이 5차례의 역전, 3번의 동점을 주고받으며 접전이 이어지다가 막판에 소노 쪽으로 흐름이 기울었다.

    켐바오는 1분 14초를 남기고 자유투 2득점으로 87-86으로 재역전을 만들어냈고, 30초 전엔 2점 슛을 추가해 89-86을 만들어 소노가 승기를 잡았다.

    나이트가 32점 16리바운드, 켐바오가 연장전 8점을 포함해 31점 7리바운드를 폭발했다. 이정현도 더블더블(14점 12어시스트)을 작성하며 힘을 보탰다. 

    부산 KCC는 서울 삼성을 100-81로 완파하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25승 24패의 6위 KCC는 7위 수원 kt(23승 25패)와의 격차를 1.5경기로 늘렸다. 소노와 KCC의 승차는 1경기다. 반면 7연패 수렁에 빠진 삼성은 13승 3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CC의 숀 롱이 24점 11리바운드, 최준용이 22점 5어시스트, 송교창이 13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