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음주측정 방해 혐의음주 상태로 운전하다가 중앙분리대 들이받고 달아나
  • ▲ 배우 이재룡씨. ⓒ정상윤 기자
    ▲ 배우 이재룡씨. ⓒ정상윤 기자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배우 이재룡(62)씨가 18일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과 사고 후 미조치, 음주측정 방해 혐의로 이씨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6일 오후 11시께 지하철 7호선 청담역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사고 직후 또다른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다음날 오전 2시께 지인의 집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이씨가 음주운전 뒤 술을 추가로 마셔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알기 어렵도록 하는 이른바 '술타기' 수법을 시도했다고 판단해 음주측정 방해 혐의도 적용했다. 

    경찰은 지난 10일 이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씨는 당초 음주운전을 부인하다가 '소주 4잔을 마시고 차를 몰았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이씨는 지난 2003년에도 서울 강남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내 면허가 취소된 바 있다. 2019년에는 술에 취한 상태로 강남의 한 볼링장 입간판을 파손한 혐의(재물 손괴)를 받아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