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정과 조율하면서 뚜벅뚜벅 갈 것""부동산 자금 자본 시장으로 흘러 … 고무적"
  •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25일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25일 한미 관세 협상에 대해 "미국의 상황과 관계없이 미국하고 우리 정상 간에 이뤄진 약속"이라면서 "우리 일정과 미국의 일정을 조율해 가면서 뚜벅뚜벅 가겠다"고 말했다.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상호관세 위법 판결에 맞서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에 10%의 관세를 새로 부과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불거졌다. 

    상임고문단은 이날 이 대통령에게 남북 관계, 저출생, 기후 위기 등 현안에 대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수석에 따르면 권노갑 상임고문은 이 대통령에게 "부동산과 주식 등 경제 전반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청년 고용, 저출생, 기후 위기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은 "당장 휴일이 있든 없든 남북 관계를 적극적으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면서 "북한 및 고려인에게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민주당 내에서 남북 관계에 대한 목소리가 좀 더 나왔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상임고문단은 코스피가 이날 6000포인트를 넘어선 것을 거론하기도 했다. 김진표 전 국회의장은 "실천력 있는 지도자가 등장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라고 했고, 이용덕 상임고문은 "국민이 대통령을 믿고 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코스피 6000 돌파에 대해 특별히 언급을 하지 않았으나 "최근 부동산에 묶여 있던 돈이 생산적 자본 시장으로 흘러가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우면서도 고무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