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상화, 계곡 불법시설 정비보다 쉬워""권력,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어"
  • ▲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은 24일 "부동산 정상화는 어려운 일이지만 계곡 불법시설 정비나 주식시장 정상화보다는 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다주택을 유지하든, 비거주 투자용 주택을 보유하든, 평당 3억씩 하는 초고가 주택을 보유하든 자유이지만 비정상의 정상화에 따른 위험과 책임은 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믿거나 말거나, 저항할 지 순응할 지는 각각의 자유이지만, 주식시장 정상화처럼 그에 따른 손익 역시 각자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시장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지만 정부에 맞서지 말라는 말도 있다"면서 "권력은 정상사회를 비정상 사회로 만들 수 있지만 비정상을 정상으로 만들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권력이 정상화의 길을 갈 지 비정상화의 길을 갈 지 이정표는 권력의 사심과 사욕이다. 그래서 사심과 사욕을 버리면 정상화가 더 쉽다. 권력의 원천인 국민이 원하기 때문"이라며 "권력은 규제, 세제, 금융, 공급 등 정상화를 위한 막강한 수단을 가지고 있다. 문제는 권력의 의사와 의지"라고 부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에 '대통령 다주택 압박 통했다…집값 오를 것이란 기대 한 달 새 반토막'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주택가격전망 심리지수(CSI)는 지난달보다 16포인트 급락한 108을 기록했다. 이 대통령이 다주택자를 향해 연일 강도 높은 메시지를 내놓자 집값 상승 기대가 평균선까지 급격히 떨어졌다는 분석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