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기대 모았던 쇼트트랙 혼성 계주 탈락11일 스노보드 최가온 예선 출격
  • ▲ 유력한 금메달 후보 스노보드 최가온이 11일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출격한다.ⓒ연합뉴스 제공
    ▲ 유력한 금메달 후보 스노보드 최가온이 11일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출격한다.ⓒ연합뉴스 제공
    10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메달 추가가 이뤄지지 않았다. 

    지난 8일 김상겸이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9일 18세 여고생 유승은이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10일에는 메달 수확에 실패했다.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쇼트트랙에서 실패했다.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혼성 2000m 계주 준결승 3위에 그쳐 파이널B로 밀린 뒤 최종 6위로 마쳤다.

    올림픽에 혼성 계주가 도입된 2022년 베이징 대회 때 준준결승에서 탈락했던 한국은 이번에도 입상에 실패했다. 준결승에서 같은 조 미국 선수에게 걸려 넘어지는 악재가 덮쳤다.

    다른 종목에서도 성과를 내지 못했다.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루지 여자 1인승에 출전한 정혜선은 3차 주행까지 합계 2분43초781로 25명의 출전 선수 중 24위를 기록, 상위 20명이 겨루는 마지막 4차 결선 주행에 출전하지 못했다.

    바이애슬론 남자 20㎞ 개인 경기에 출전한 최두진은 1시간 5분 7초 6의 기록으로 89명 중 8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예선에 나선 정대윤은 30명 중 27위(65.51점)에 그쳐 결선에 직행하지 못했다.

    스프린트 클래식 남자부에 나선 한국의 이준서와 여자부의 이의진, 한다솜은 모두 예선을 넘지 못했다.

    잠시 숨을 고른 한국은 다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최고의 기대주, 전설을 예고하고 있는 또 한 명의 여고생, 최가온(세화여고)이 출격한다. 

    최가온은 11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리는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나선다.

    최가온은 2025-20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3승을 거두며 하프파이프 여자부 1위를 찍었다. 최가온은 무난한 예선 통과가 예상되며, 상위 12명이 겨루는 결선은 오는 13일 열린다. 최가온의 메달 색깔은 11일 결정되지 않지만, 그의 금빛 질주 과정에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가온은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에서 연속 금메달을 획득한 클로이 김(미국)의 스노보드 종목 최초의 올림픽 3연패 도전에 제동을 걸 강력한 대항마로 거론된다. 클로이는 현재 어깨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이 열리기 전 캐나다의 스포츠 정보 분석업체 '쇼어뷰 스포츠 애널리틱스'는 한국의 최가온이 금메달을 목에 걸 것으로 전망했다. 최가온이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스키 사상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