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보다 낮은 점수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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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준환이 밀라노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쇼트에서 개인 시즌 베스트 점수를 기록하며 프리 진출에 성공했다.ⓒ연합뉴스 제공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인전 쇼트 프로그램에서 클린 연기를 펼쳤다.차준환은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0.08점, 예술점수(PCS) 42.64점을 받아 총점 92.72점을 기록했다. 시즌 베스트 점수를 기록한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진출을 확정했다.전체 15번째로 출전한 차준환은 '레인 인 유어 블랙 아이즈(Rain in your black eyes)'에 맞춰 첫 과제인 고난도 쿼드러플 살코를 완벽하게 해냈다. 이어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흔들림 없이 수행했고, 플라잉 카멜 스핀을 레벨4로 처리하며 전반부 연기를 마쳤다.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 연기도 큰 흔들림 없이 이어갔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완벽하게 뛰었고, 체인지 풋 싯 스핀(레벨4)과 스텝 시퀀스(레벨3),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2018 평창 대회에서 15위, 2022 베이징 대회에서 5위를 기록한 차준환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 남자 피겨 사상 첫 올림픽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함께 출전한 김현겸은 TES 37.92점, PCS 32.39점, 감점 1점, 합계 69.30점을 받아 프리스케이팅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경기 후 차준환은 시즌 베스트에도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온 마음을 다해서 연기해서 안도감이 들었지만, 점수는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최선을 다했다. 한 점의 후회도 없을 만큼 모든 것을 내던지고 나왔다. 시즌 베스트 점수가 나온 것은 기쁘지만, 점수만 따지만 조금 아쉽다. 그동안 내가 받아왔던 점수와 비교하면 예상보다 조금 떨어지게 나왔다. 그래도 그 아쉬움을 떨칠 수 있을 만큼 경기하는 순간에는 모든 진심을 다 보이고 나왔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