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 첫 방송 ‥ 유료방송·위성TV 시청률 1위 크런치롤 평점 4.8점, 마이아니메리스트 트렌딩 7위 원작 웹툰도 일본·라탐 등 1위하며 역주행
  • 애니메이션 '다크문: 달의 제단'이 방송 초반부터 국내외 애니메이션 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IP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하이브는 23일 "애니메이션 '다크문: 달의 제단'이 여러 국가의 애니메이션 채널과 OTT 플랫폼에서 인기 순위 상위권에 오르며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박스(ANIBOX)'를 통해 지난 10일과 17일 각각 1화와 2화가 방송됐다. 첫 방송 당시 이 작품은 같은 시간대 유료방송과 위성TV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가운데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관심을 모았다.

    또 방송이 포함된 주간(1월 5~11일) 기준으로 애니박스 전체 프로그램 가운데 20대 여성 시청률 1위에 올랐으며, 국내 유료 애니메이션 채널 전체 프로그램 순위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플랫폼에서도 반응이 이어졌다. '티빙(TVING)'에서는 첫 방송 당시 애니박스 채널이 '이 시각 인기 채널'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작품은 티빙 내 실시간 인기 애니메이션 10위, 애니메이션 모험·판타지 장르 2위에 올랐고, 방송 2주차에는 전체 애니메이션 인기 순위 7위까지 상승했다.

    애니메이션 전문 OTT 서비스 '라프텔(LAFTEL)'에서도 관심이 확인됐다. 공개 첫 주에는 실시간 인기 순위 4위를 기록했고, 다음 주에는 8위에 자리하며 꾸준한 시청 흐름을 이어갔다.
  • 일본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나타났다. 일본 스트리밍 플랫폼 '아베마(ABEMA)'에서는 첫 방송 직후 인기 애니메이션 데일리 랭킹 13위에 올랐다. 여러 화제작이 동시에 공개된 일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작품 자체에 대한 평가 역시 긍정적이다. 스토리 전개와 완성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플랫폼과 애니메이션 커뮤니티에서 높은 평점을 얻고 있다.

    세계 최대 애니메이션 스트리밍 플랫폼 '크런치롤(Crunchyroll)'에서는 5점 만점 기준 4.8점을 기록했고, 중화권 최대 애니메이션·서브컬처 커뮤니티 '바하무트(Bahamut)'에서는 4.6점의 평점을 받았다.

    또 글로벌 애니메이션·만화 정보 커뮤니티 '마이아니메리스트(MyAnimeList)'에서도 화제성이 이어졌다. 1화 공개 직후 '현재 시청 중인 작품' 순위를 의미하는 '나우 워칭(Now Watching)' 부문 10위와 '트렌딩(Trending)' 10위에 올랐다. 이후 2화 공개 뒤에는 트렌딩 순위가 7위까지 상승했다. 이 플랫폼은 전 세계 애니메이션 팬들이 작품의 화제성을 확인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여겨진다.

    크런치롤 측은 "'다크문: 달의 제단'은 이미 웹툰을 통해 글로벌 팬층을 확보한 작품"이라며 "애니메이션 역시 세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8개 언어 자막으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 작품의 매력적인 이야기를 많은 시청자들이 계속 즐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온라인에서는 팬들의 다양한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X(구 트위터) 등 SNS에서는 주인공 수하와 헬리의 첫 만남 장면, 수하가 괴력을 발휘하는 장면 등에 대한 감상평이 활발히 공유됐다.

    팬들은 "웹툰으로만 보기에는 아쉬웠던 작품인데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나볼 수 있어 반갑다", "원작의 매력이 애니메이션에서도 잘 살아 있어서 몰입도가 높다" 등 긍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작품의 분위기를 살린 OST 역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그룹 엔하이픈(ENHYPEN)이 참여한 음악에 대한 호평과 함께, 일본 성우 토야 키쿠노스케가 맡은 헬리의 목소리에 대한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애니메이션의 인기에 힘입어 원작 웹툰 역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완결된 지 약 2년이 지난 웹툰 '다크문: 달의 제단'은 최근 글로벌 차트에서 역주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웹툰의 언어권별 플랫폼 기준으로, 애니메이션 첫 방송 이후부터 지난 20일까지 집계된 최고 순위에서 이 작품은 일본·라틴아메리카·인도네시아·독일에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프랑스에서는 2위, 태국과 북미에서는 3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도 판타지 장르 여성 인기 웹툰 4위, 판타지 장르 전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이브 관계자는 "'다크문: 달의 제단' 애니메이션 공개 이후 글로벌 검색량이 약 10배 상승했고, 원작 웹툰까지 차트 역주행을 보이고 있다"며 "애니메이션을 통해 새롭게 작품을 접하는 팬들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 반응이 긍정적인 만큼 앞으로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IP를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사진 제공 = 하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