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 2일 시무식서 신년사사명감 등 檢 조직 문화 언급…"성찰 보태져야"
  • ▲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해 11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는 모습. ⓒ뉴시스
    ▲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해 11월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는 모습. ⓒ뉴시스
    박철우 서울중앙지검장이 2일 "관행이나 편향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검찰 구성원에 당부했다.

    박 지검장은 이날 중앙지검 시무식을 통해 밝힌 신년사에서 "2025년은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복구하는 재건의 시간이자, 그 어느 때보다도 검찰개혁에 강한 동력이 집중됐던 변화의 고통의 시간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구성원 모두가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억울함 속에 괴로워했던 시간이기도 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검찰 조직은 어느 조직보다도 자기 책임하에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가 있다"면서 "그 사명감, 책임감, 훈훈한 조직문화가 곧 검찰이 변화할 수 있는 수단이자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본연의 기능을 지켜낼 수 있는 디딤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서울중앙지검 구성원 한 분 한 분이 다 그와 같이 성찰하는 마인드를 장착할 때 수십년간 형성돼 온 우리 검찰의 조직문화는 검찰을 변화시키는 훌륭한 수단이자 국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만하게 보일 수 있는 언행은 없었는지, 과함이나 부족함은 없었는지, 면피성 결정을 하는 것은 아닌지, 타성이나 안일함에 젖어있었던 것은 아닌지에 대해서도 성찰해야 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박 지검장은 "서울중앙지검 구성원 한 분 한 분이 그와 같이 성찰하는 마인드를 장착할 때 수 십년간 형성돼 온 우리 검찰의 조직 문화는 검찰을 변화시키는 훌륭한 수단이자 국민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