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자의 돌' 둘러싼 세 비밀요원 이야기, 뮤지컬 '스톤' 2월 귀환

뮤지컬 '스톤'이 돌아온다

'스톤'은 '현자의 돌'의 아이작 뉴튼이 남긴 현자의 돌을 둘러싸고 소비에트와 미국의 비밀요원 세 사람이 좌충우돌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현자의 돌은 미 국립박물관 특별 전시를 마치고 영국으로 반환되던 중 도난당한다. 소비에트 측 요원 사이먼과 코스모가 이 돌을 입수해 고국으로 복귀하려는 가운데, 택시 기사로 위장한 CIA 요원 마이클이 이들에게 접근한다. 이후 세 사람이 사이먼이 운영하는 앤틱 소품샵으로 이동하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작품은 뮤지컬 '아킬레스', '라 레볼뤼시옹', '아폴로니아', '천사에 관하여 : 타락천사 편', '트루스토리' 등에서 함께한 이희준 작가, 이아람 작곡가가 호흡을 맞췄다. 초연 당시 '사이먼' 역할을 맡았던 이승현이 연출로 참여한다.

앤틱 인테리어 소품 가게를 운영하며 스파이 임무를 수행하는 소비에트 비밀요원 '사이먼' 역은 박경호·이승준·이세헌이 맡는다. 사이먼을 경호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소비에트 특수요원 '코스모' 역에는 이태이·반정모·조성필이 출연한다. 미국의 정보요원으로 자신만의 야망을 품은 '마이클' 역에 이진우·이진혁·이동연이 캐스팅됐다.

'스톤'은 2026년 2월 10일부터 4월 26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