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5일까지 서울 공연…국내 총 16개 지역 포함 전국 투어 예정
-
-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공연 사진.ⓒNHN링크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10주년 기념 공연이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10월 30일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막한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 16일 마지막 티켓 오픈까지 전석 매진을 기록을 세웠다. 여섯 번째 시즌 진행된 총 112회의 공연 기간 동안 전회차 전석이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어쩌면 해피엔딩'은 21세기 후반 서울 메트로폴리탄이라는 가까우면서도 먼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을 돕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이제는 은퇴한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가 가장 인간적인 감정인 '사랑'을 알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
-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공연 사진.ⓒNHN링크
'윌휴 콤비'로 알려진 윌 애런슨과 박천휴는 2014년 이야기 구상 단계부터 함께하며 극본·작사·작곡 전 과정에 참여했다. 2015년 우란문화재단 트라이아웃 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후, 2016년 초연을 거쳐 2024년까지 다섯 번째 시즌을 선보였다.역설적으로 로봇을 통해 인간다운 관계의 가치를 성찰하게 만든다. 미래라는 배경에도 LP 플레이어, 종이컵 전화기, 반딧불이와 같은 아날로그적 정서가 '어쩌면 해피엔딩' 특유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했고, '윌휴 콤비'만의 감성이 담긴 어쿠스틱한 멜로디와 섬세한 노랫말이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이번 시즌은 350석에서 550석으로 극장의 규모를 키우면서 올리버와 클레어의 공간을 구체적으로 구현했다. '낡은 레코드판'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미래적인 정서와 오래된 정서가 공존하는 작품의 특징을 구현했으며, 이전보다 넓어진 영상 스크린과 감정선을 더욱 섬세하게 담아낸 조명의 변화는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
- ▲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공연 사진.ⓒNHN링크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끝을 알고도 사랑을 시작하는 마음이 얼마나 순수하고 아름다운지 보여주는 작품", "공연이 끝난 후에도 가슴속에 오랫동안 남아있는 따뜻함", "처음 이 작품을 봤을 때 느낀 감동이 몇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고스란히 전달된다", "언제 어디서 누구와 함께 보더라도 좋은 작품" 등의 호평을 남겼다.10주년 기념 공연에는 '올리버' 역에 지난 시즌에서 활약한 김재범·전성우·신성민에 이어 정휘가 출연한다. '클레어' 역은 전미도·최수진·박지연·박진주와 함께 방민아가 처음 이름을 올렸다. '제임스' 역에는 고훈정·이시안과 박세훈이 열연한다.'어쩌면 해피엔딩'은 2026년 1월 25일까지 공연되며, 이후 국내 16개 지역(부산·대전·광주·용인·인천·세종·전주·평택·수원·창원·대구·천안·울산·당진·고양·제주)을 순회하는 전국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