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와 시너지 효과 기대
  • ▲ 대전이 194cm 장신 공격수 디오고를 영입했다.ⓒ대전하나시티즌 제공
    ▲ 대전이 194cm 장신 공격수 디오고를 영입했다.ⓒ대전하나시티즌 제공
    2025시즌 K리그1(1부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대전하나시티즌이 2일 새로운 외국인 공격수 디오고를 영입했다. 

    2017년 브라질 주리그 엘로스포르트에서 프로에 데뷔한 디오고는 이후 바스쿠 다가마, 인데펜덴테, 프랑카나를 거쳐 2020년 우루과이 1부 리그 플라사 콜로니아에서 뛰며 공격수로서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2021년부터는 멕시코, 브라질 리그에서 임대 선수 생활을 한 뒤 2024년 콜로니아로 복귀했다. 2025년 후반기 시즌부터 파이산두(브라질)에서 세리에B 17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전형적인 9번 역할의 정통 스트라이커인 디오고는 194cm의 피지컬을 이용한 제공권, 그리고 큰 키에도 빠른 스피드와 공격 지역에서의 활동량이 우수하여 전방 압박과 수비 가담 능력이 뛰어나다. 

    국가대표 풀백인 김문환, 이명재의 순도 높은 크로스를 이용한 득점이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되며, 주민규 등 기존 공격수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디오고는 "2026시즌을 앞두고 대전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정말 영광이다. 새로운 도전의 기회를 얻게 돼 매우 설레고, K리그라는 훌륭한 무대에서 내 능력을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팀이 원하는 목표를 함께 이루기 위해, 그리고 팬들에게 즐거움과 승리를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