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정병휘 지휘, 이윤석·송은주 협연
-
- ▲ 동행챔버오케스트라 공연사진(꿈나무 정기연주회).ⓒ세종문화회관
세종문화회관은 12월 12일 오후 7시 30분 세종체임버홀에서 '2025 누구나 동행챔버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세종문화회관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나눔과 동행의 가치를 공연으로 실천하기 위해 지난 3월 '누구나 동행챔버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악기 연주 경험이 있는 시민들이 연주자로 참여해 음악을 통한 사회적 연대와 공공성을 실천하는 새로운 시민 오케스트라를 지향한다.올해 2월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는 3:1의 경쟁률을 뚫고 총 35명의 시민 단원이 최종 선발됐다. 평균 연령은 30대 후반으로 음악 전공자, 어린 시절 악기를 배웠으나 진로를 변경한 직장인 등 현재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동시에 꾸준히 연주 활동을 이어온 공통점을 갖고 있다. 그 중 31명이 단원들이 이번 창단 연주회의 주인공으로 나선다31명의 단원들은 지난 11월 세종M씨어터에서 열린 '꿈나무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에 협연으로 참여해 세종문화회관 첫 데뷔 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연주회는 시민 단원들 모두 오랜 시간 간직해 온 음악의 꿈을 무대에서 실현한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프로그램은 바로크·낭만시대부터 영화음악까지 현악 앙상블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비발디 'L’Olimpiade' 서곡으로 막을 열고, 네 명의 솔리스트가 참여하는 '네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협주곡'과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가 이어진다. -
- ▲ '2025 누구나 동행챔버오케스트라 창단연주회' 포스터.ⓒ세종문화회관
2부에서는 영화와 클래식을 넘나드는 친숙한 작품들이 연주된다.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대표 OST인 익숙한 멜로디의 '문 리버(Moon River)', '스페인 환상곡 톨레도', 영화 '사이코'의 'Psycho Suite' 등 다채로운 색채의 작품들이 무대를 채운다.동행챔버오케스트라는 정병휘 지휘자와 함께 창단 무대를 준비했으며, 협연은 하모니카 연주자 이윤석과 쳄발로 연주자 송은주가 맡는다.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악기 연주를 이어가고자 하는 시민들이 함께 준비해 온 창단 무대"라며 "연주를 지속하고 싶은 시민들에게 음악으로 하나가 되고 예술 활동의 기회를 넓혀가는 과정에 이번 공연이 하나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티켓은 전석 1만 원이며, 세종문화회관 누리집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