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상징 코스모스 모티브로 한 엠블럼
  • ▲ 파주 프런티어가 새로운 엠블럼을 공개했다.ⓒ파주 프런티어 FC 제공
    ▲ 파주 프런티어가 새로운 엠블럼을 공개했다.ⓒ파주 프런티어 FC 제공
    파주 프런티어 FC가 지난 24일 파주NFC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K리그2(2부리그) 준비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일 구단주, 김정열 이사장, 황보관 단장,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 한웅수 한국프로축구연맹 부총재, 제라드 누스 감독 등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150여 명 이상의 시민이 행사장을 채웠다. 

    구단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항후 운영 방향과 파주 프런티어가 지향하는 구단 철학을 공유했으며, 특히 새로운 엠블럼을 공식 발표하며 시민들과 축구 관계자들의 호응을 이끌었다. 

    보고회의 첫 순서로 시민 공모로 선정된 구단명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어진 본행사의 중심은 새 엠블럼 공개였다. 

    김경일 구단주가 직접 무대에 올라 신규 엠블럼을 공개했다. 새 엠블럼은 파주시의 상징인 코스모스에서 모티브를 얻어 구단이 지역을 넘어 K리그와 세계로 뻗어 나가는 '프런티어 정신'을 담았다. 

    파주 프런티어 블루와 코스모스 핑크를 메인 컬러로 활용해 젊고 활기찬 에너지를 강조하고, 승리를 향한 의지를 상징하는 V자 방패 위에 '파주(P)'와 '프런티어(F)'의 이니셜을 배치해 구단의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냈다. 

    엠블럼 공개에 이어 황보관 단장은 파주 프런티어 운영 방향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했다. 황보 단장은 개척정신, 도전정신, 미래혁신이라는 세 가지 핵심 가치를 제시하며 젊은 도시 파주의 혁신성을 바탕으로 플랫폼 구조의 새로운 축구 모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경일 구단주는 "오늘 보고회는 단순히 구단의 창단 과정을 알리는 자리가 아닌, 시민 여러분과 함께 파주 프런티어의 여정을 시작하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생각된다. 파주 프런티어라는 젊은 축구단을 통해 도시와 구단이 서로 성장시키며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