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으로 이겼던 볼리비아 3-0 대파가나는 한국에 0-1 패배, 일본에 0-2 패배
  • ▲ 일본 대표팀이 볼리비아를 3-0으로 완파하며 2025년 A매치를 마무리 지었다.ⓒ연합뉴스 제공
    ▲ 일본 대표팀이 볼리비아를 3-0으로 완파하며 2025년 A매치를 마무리 지었다.ⓒ연합뉴스 제공
    일본 축구 대표팀이 볼리비아를 제압하고 3연승으로 2025년 A매치를 마무리했다.

    일본은 18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4분 가마다 다이치의 선제 결승골을 시작으로 3골을 몰아치며 3-0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10월 14일 브라질을 3-2로 꺾고 이달 14일 가나를 2-0으로 물리친 데 이어 볼리비아도 완파하며 3연승으로 올해 A매치를 마쳤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이후 일본 대표팀을 이끌어 온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100번째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내년 3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행을 타진해야 하는 볼리비아는 14일 대전에서 열린 한국과의 경기에서 0-2로 진 데 이어 일본에도 완패하며 아시아 원정에서 득점 없이 2연패를 기록했다.

    일본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구보 다케후사의 크로스를 가마다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가슴으로 받아낸 뒤 왼발 슛으로 마무리해 결승골을 넣었다.

    후반 27분에는 마치노 슈토, 후반 33분에는 나카무라 게이토가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승기를 굳혔다.

    일본에 0-2로 진 가나는 한국에 0-1로 졌다. 골은 1골 차. 하지만 깊이와 내용, 수준은 달랐다. 

    한국전이 끝난 후 오토 아도 가나 대표팀 감독은 일본과 한국의 차이에 대해 "솔직히 말한다면, 일본은 매우 강한 팀이다. 지난달 일본은 브라질도 꺾었다. 일본은 어느 팀과 맞붙어도 이길 수 있는 강팀인 것 같다. 레벨 관점에선, 가나와 한국 모두 아직 일본의 레벨은 아니다"고 말했다. 

    현재로서는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