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펠리에 대회 4강으로 2310점 쌓아
  • ▲ 몽펠리에 대회 4강에 진출한 신유빈이 세계 랭킹 12위에 올랐다.ⓒWTT 제공
    ▲ 몽펠리에 대회 4강에 진출한 신유빈이 세계 랭킹 12위에 올랐다.ⓒWTT 제공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의 세계 랭킹이 12위로 오르면서 'TOP 10' 재진입 기대를 부풀렸다.

    신유빈은 4일(현지시간) 국제탁구연맹(ITTF)이 발표한 올해 45주 차 여자부 세계 랭킹이 12위로 종전 14위에서 두 계단 상승했다.

    신유빈은 지난 주말 끝난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대회 때 8강에서 세계 랭킹 8위 천이(중국)를 4-1로 꺾고 한국 여자 선수로는 WTT 챔피언스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라 동메달을 수확했다.

    챔피언스는 WTT 시리즈 중 그랜드 스매시 다음의 상위급 대회로 4강 진출자는 랭킹 포인트 350점을 받는다.

    신유빈은 350점을 보태면서 총 2310점을 기록, 일본의 하야타 히나(2275점)와 오도 사쓰키(2190점)를 추월했다.

    올해 초 세계 9위까지 올랐던 신유빈은 4일 개막한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결승 진출 때 랭킹 포인트 700점을 받기 때문에 'TOP 10' 진입도 가능하다.

    또 신유빈과 함께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4강에 올랐던 남자 간판 장우진과 주천희도 세계 랭킹이 나란히 상승했다.

    장우진은 종전 21위에서 16위로 10위권에 재진입했고, 주천희는 종전 22위에서 21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