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엔비디아 UAE 수출 허가에 랠리
  •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의 아랍에미리트(UAE) 인공지능(AI) 전용칩 수출을 허가한 영향으로 미국 증시가 다우를 제외하고 일제히 랠리했다.

    뉴스1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48% 하락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7%, 나스닥 종합지수는 0.46% 각각 상승했다.

    우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엔비디아의 UAE 수출을 허용함에 따라 엔비디아가 2.16% 급등했다.

    이뿐 아니라 아마존이 오픈AI와 380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후 오픈AI가 수십만 개의 엔비디아 칩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도 AI주 랠리에 일조했다. 아마존의 주가는 4% 급등했다.

    엔비디아와 아마존이 급등하자 미국의 매그니피센트 7은 대부분 상승했다.

    종목별로 전기차는 테슬라가 2.59% 급등했지만, 루시드는 6.25% 급락하는 등 혼조세를 나타냈다.

    반도체주는 엔비디아가 2% 이상 상승하자 대부분 랠리해 반도체지수도 0.59%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