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두 번째 국빈 방한 … 무궁화대훈장 수여신라 금관 전시 후 오찬 … 한반도 평화 등 논의美 등 7개국 정상과 대통령 주재 만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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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2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는 가운데 B-2 스텔스기 모형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국빈'으로 맞이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한은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역대 최단 기간인 147일 만에 한미 정상 상호 방문을 완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19년 국빈 방문 후 한국을 두 번 국빈으로 방한한 '첫 외빈'으로 기록된다.2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국빈 방한의 첫 공식 일정은 트럼프 대통령의 경주 박물관 방문으로, 전통 취타대의 선도·호위 속에 입장해 천년미소관 앞에서 이 대통령의 환영을 받는다.이어 양 정상은 함께 박물관 안으로 이동해 방명록에 서명한 후 트럼프 굿즈 전시를 둘러보며 일대일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공식 환영식에서 양 정상은 의장대를 함께 사열하고 양측 대표단과 인사를 교환한다. 인사 교환 후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업적을 평가하고, '피스메이커'로서의 역할을 당부하는 차원으로 미국 대통령 최초로 우리 정부 최고 훈장인 '무궁화대훈장' 서훈이 이뤄진다.양 정상은 서훈을 마치고 전시된 신라 금관을 관람한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기념하기 위한 선물로 천마총 금관 모형을 제작했다.대통령실은 "한반도에서 장기간 평화시대를 유지한 신라의 역사와 함께 한미가 함께 일궈 나갈 한반도 평화 공존과 공동 성장의 새 시대를 상징한다"고 설명했다.오찬을 겸한 회담에서는 양국의 핵심 각료가 배석한 가운데, 무역·투자 및 경제 안보 협력, 동맹 현대화, 한반도 평화를 포함한 한미 동맹의 전방위적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오찬장에는 '평화'의 의미를 담은 꽃인 '피스 릴리'가 배치돼 국제 평화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이 한반도에서도 꽃 피우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다.오찬 메뉴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향인 뉴욕에서 성공 스토리를 상징하는 사우전드 아일랜드 드레싱이 가미된 전채요리를 시작으로, 경주 햅쌀로 지은 밥과 전국 각지의 제철 식재료, 지역 특산물을 트럼프 대통령 기호에 맞춰 한식 3코스로 마련됐다.이어 한미 동맹의 전성기와 평화를 기원하는 황금빛 디저트로 오찬은 마무리된다.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 주간을 맞아 트럼프 대통령과 7개국 정상들을 초청해 대통령 주최 정상 특별 만찬을 가진다.이 자리에서는 '인도·태평양 지역 내 경제 협력'을 주제로 참석 정상 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