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책 실효성 논란으로 정부 신뢰 하락"민주 44.1%, 국힘 37.3% … 격차 9.8%p→6.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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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하며 51.2%를 기록했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0∼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51.2%('매우 잘함' 39.3%, '잘하는 편' 11.9%)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44.9%('매우 잘못함' 36.6%, '잘못하는 편' 8.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으며, '잘 모름'은 3.9%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하락하며 51.2%를 기록했다.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20∼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51.2%('매우 잘함' 39.3%·'잘하는 편' 11.9%)로 나타났다.부정 평가는 44.9%('매우 잘못함' 36.6%·'잘못하는 편' 8.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고, '잘 모름'은 3.9%로 집계됐다.리얼미터는 "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며 "10·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고위 공직자의 '갭투자' 의혹과 여당 인사들의 부적절한 발언이 연이어 터지면서 규제 강화 정책의 실효성 논란과 맞물려 정부 신뢰를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같은 기간 전국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1%(-2.4%포인트), 국민의힘이 37.3%(+0.6%포인트)로 조사됐다. 양당 간 격차는 9.8%포인트에서 6.8%포인트로 줄었다.조국혁신당은 3.3%, 개혁신당은 3.5%, 진보당은 1.5%, 기타 정당은 1.9%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무당층 8.5%였다.리얼미터는 "이상경 국토부 차관의 '갭투자' 의혹과 복기왕 민주당 의원의 '15억 서민 아파트' 발언 등 여권 인사들의 실언이 여론에 악영향을 미쳤다"며 "특히 핵심 스윙층인 중도층에서 대거 이탈하며 지지율의 상당 폭 하락을 보였다"고 평가했다.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 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2.0%포인트(95% 신뢰수준), 정당 지지도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응답률은 각각 5.0%, 4.1%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