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서 시상식 개최…16개 수상작 선정인천공항 '케이-컬처 뮤지엄' 에이펙 연계 신기술 콘텐츠 기획전 '확장' 개최
  • ▲ '2025 APEC AI 영상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문체부
    ▲ '2025 APEC AI 영상 콘텐츠 공모전' 포스터.ⓒ문체부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24일 서울 강남구 SJ쿤스트할레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이하 에이펙) 정상회의 계기 인공지능(AI) 영상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한다.

    문체부와 과기정통부는 한국문화와 인공지능 기술을 융합한 창의적 콘텐츠를 통해 한국의 기술 선도 이미지를 알리고 '에이펙'의 주요 가치를 확산하고자 공모전을 준비했다. '한국문화의 현대적인 재해석을 통해 보여주는 지속 가능한 내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서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영상 콘텐츠 300여 편이 접수된 가운데 심사를 통해 '영상 일반'과 '뮤직비디오' 2개 부문에서 총 16개 작품을 선정했다.

    공모전 시상식은 문체부와 콘진원이 23~24일 개최하고 있는 신기술 콘텐츠 기업교류(B2B) 행사 '더 어울림 인 서울'(SJ쿤스트할레)에서 진행한다. △영상 일반 부문 대상은 양자컴퓨터로 과거 신라와 현재, 미래가 연결된다는 가상의 설정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낸 '시간의 균열(보문)'이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받는다. 

    △'뮤직비디오' 부문 대상은 경주 문화유산을 담아낸 가사와 함께 가상 여성그룹 캐릭터의 안무를 표현한 '빛나는 경주'(민정아)를 선정,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여한다. 최우수상으로는 2개 부문 총 4개 작품을 선정, 콘진원장상 또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여하고, 우수상은 2개 부문 총 10개 작품을 선정했다.

    이어 29일부터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있는 '케이(K)-컬처 뮤지엄'에서 에이펙 연계 신기술 콘텐츠 기획전 '확장(Expanding Korea)'이 열린다. 공모전의 주요 수상작을 포함해 공항을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콘텐츠를 전시할 계획이다.

    정상원 문체부 콘텐츠정책국장은 "기업교류 행사와 공모전 전시는 에이펙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찾는 세계인들에게 K-콘텐츠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공유할 기회"라며 "AI와 K-컬처의 융합을 통해 연결·혁신·번영의 가치가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