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후보 중 김동연 17.2% … 2위 추미애 12.6% 野 후보 중 유승민 20.9% … 2위 한동훈 12.1%
  • ▲ 김동연 경기지사. ⓒ뉴시스
    ▲ 김동연 경기지사. ⓒ뉴시스
    내년 6·3 지방선거를 약 7개월 앞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차기 경기지사 후보자로 김동연 현 경기지사가 선전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야권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인천일보 의뢰로 지난 17~19일 경기도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802명을 대상으로 '내년 지방선거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적임자'를 물은 결과, 김 지사는 17.2%를 기록했다.

    이어 추미애 의원 12.6%, 한준호 의원 10.3%, 김병주 의원 6.7%, 이언주 의원 5.1%, 염태영 의원 1.8%, 박정 의원 1.4%로 나타났다. '없음'은 26.2%, '잘 모름'은 12.7%, '기타' 5.9%다.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 전 의원이 20.9%로 집계됐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 12.1%, 원유철 전 의원 3.9%, 김선교 의원 2.8%, 송석준 의원 2.6%, 김성원 의원 2.5%로 나타났다. '없음'은 27.7%, '잘 모름'은 17.1%, '기타'는 10.4%다.

    같은 기간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800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최적임자'를 물은 결과 박찬대 의원이 29.3%를 기록했다. 

    이어 박남춘 전 시장 8.3%, 유동수 의원 3.6%, 김교흥 의원 3.5%, 정일영 의원 2.7%, 이성만 전 의원 2.1%, 허종식 의원 1.7% 순이다. '기타' 7.2%, '없음' 25.6%, '잘 모름' 16%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후보군에서는 유정복 현 시장이 29.6%를 기록했다. 이어 윤상현 의원 10%, 배준영 의원 5.5%,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5.1%로 조사됐다. '기타' 7%, '없음' 28.2%, '잘 모름' 14.6%다.

    경기지사 후보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87.8%)와 유선전화 RDD(12.2%)를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3.1%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다. 

    인천시장 후보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90.8%)와 유선전화 RDD(9.2%)를 통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9%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