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구글 등 자율 심의 체제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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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동남아 유인 광고 긴급삭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캄보디아 사태와 관련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경찰청에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체를 대상으로 불법 유인 광고를 긴급히 삭제하라"고 지시했다.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 수석은 "캄보디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유인 광고 행선지가 다른 동남아 국가로 옮겨갈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들 기관은 불법 광고가 노출되는 사이트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포털 사업자 등에게 전달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이 수석은 "정부는 관계 기관이 포함된 합동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긴급히 구성했다"며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도 구성해 본격적인 자율심의체제를 가동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