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p↓ 39% … 국민의힘 1%p↑ 23%李 대통령 지지율도 1%p 내린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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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종현 기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하며 하락세에 직면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3~1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시행해 16일 공개한 NBS(전국지표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9%, 국민의힘이 23%로 집계됐다.민주당은 2주 전 조사보다 2%포인트 하락해 처음으로 40%대가 깨졌고, 국민의힘은 1%포인트 상승했다.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 연령대에서 과반을 넘지 못했다. 10·20대(18~29세)에서는 지지율이 17%에 그쳤고, 30대 37%, 40대 49%, 50대 47%, 60대 43%, 70대 이상 35%로 조사됐다.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여론이 56%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1%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오른 35%를 기록했다.이 대통령 내외가 추석 연휴 기간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48%,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응답은 35%다. 이 대통령의 출연이 K푸드와 한국 문화 홍보에 도움이 됐느냐는 물음에는 '도움이 됐다' 47%, '도움이 되지 않았다' 46%로 나타났다.지난달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해선 응답자의 4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42%는 부정 평가했다.이어 64%는 '사고 수습과 복구를 우선으로 하고 정치적 공방은 자제해야 한다'고 답했고, '관리 부실에 따른 인재로서 대통령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이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28%로 집계됐다.내란 특검의 수사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47%, 부정 평가가 43%를 기록했다.'내란 특검이 외부 영향 없이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66%가 '정치권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고, '받지 않고 있다'고 보는 응답자는 23%다.전국 지표 조사는 무선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5.8%,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