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은 공연중' 특별 프로그램, 오는 18일~11월 16일 진행
  • ▲ '2025 리:바운드 축제' 참여 작품 포스터.ⓒ예술의전당
    ▲ '2025 리:바운드 축제' 참여 작품 포스터.ⓒ예술의전당
    지역 공연을 서울에서 만나는 '2025 리:바운드 축제'가 오는 1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열린다.

    '리:바운드 축제'는 '2025 대한민국은 공연중' 특별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우수 작품을 서울 주요 무대에 올려 다시금 전국 확산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은 공연중'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천하는 국내 대표 공연들을 국민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정보와 혜택을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과 서울 자치구 문화재단의 주요 공연장에서 2025년 지역 대표예술단체 중 13개 지역 15개 단체가 연극·뮤지컬·무용·클래식·전통예술 등 총 15편을 공연한다.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7개 단체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2024년에는 주로 연극이 무대를 채웠다면 올해는 연극 2편, 전통 3편, 무용 1편, 음악 1편으로 구성했다.

    축제의 문은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 국악극 '금다래꿍'이 연다. 이어 '비욘드 아리랑'은 한국 영화사의 걸작 '아리랑'을 무성영화와 연극 형식으로 새롭게 풀어낸다. 강릉의 고유한 설화와 인물인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을 소재로 한 국악 가족 마당극 '나도, 밤나무!'는 지역성을 기반으로 한 전통극의 가치를 보여준다. 

    무용 '보이첵'은 게오르그 뷔히너의 대표작인 보이첵을 무용으로 각색해 사회적 메시지를 담아냈다. 가무극 '날 좀 보소'는 밀양 아리랑과 전통놀이를 접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어린이 오페라 '혹부리 영감이 되고 싶은 도깨비'는 권선징악의 교훈과 흥미로운 음악을 통해 가족 단위 관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마지막으로 대만 극단과 협업한 낭독극 '망고나무 만세 & 고등학생 일상'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