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앙리, 베일 등 스피드 자랑한 슈퍼스타현 시대에는 음바페가 단연 최고 스타역대 1위는 뮌헨의 수비수 데이비스
  • ▲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데이비스가 축구 역사상 가장 빠른 사나이로 선정됐다.ⓒ연합뉴스 제공
    ▲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데이비스가 축구 역사상 가장 빠른 사나이로 선정됐다.ⓒ연합뉴스 제공
    세계 축구 역사상 가장 빠른 선수는 누구일까. 스피드는 선수의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역대 가장 빠른 축구 선수 '15명'을 선정해 공개했다. 

    이 매체는 "스피드는 축구 선수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다. 공격수를 저지하고, 수비를 제치고, 경기장을 가로지르는 데 도움을 주는 능력이다. 모든 포지션에서 필수적인 능력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축구 역사상 몇몇 선수들은 올림픽 단거리 선수와 겨의 맞먹는 놀라운 스피드를 보여줬다. 가장 빠른 선수 명단을 선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지만, 우리는 역대 가장 빠른 축구 선수 15명을 소개한다"고 덧붙였다. 

    빠른 스피드로 시대를 풍미한 많은 슈퍼스타들이 이름을 올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조지 베스트가 15위에 올랐고, 스피드로 이름을 날렸던 아르연 로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가레스 베일,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등도 순위권에 들었다.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의 스프린터 카일 워커가 10위, 폭풍 질주로 토트넘 수비를 책임진 미키 판 더 펜이 9위에 위치했다.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가 8위, 프랑스의 '전설' 티에리 앙리가 7위를 차지했다. 

    최상위권에는 현시대 스피드로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가 3위에 자리를 잡았다. 2위는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풀백이라는 아치라프 하키미가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알폰소 데이비스다. 

    이 매체는 "캐나다 대표팀 데이비스는 파나마와 월드컵 예선에서 최고 속도 시속 37.1km/h를 기록했다. 그는 축구계의 올림픽 단거리 선수다. 상대가 여유가 있다고 생각할 때 바이에른 뮌헨의 러너는 달려와 공을 빼앗아 간다. 데이비스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를 상대로도 스피드에서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축구 역사상 가장 빠른 선수 TOP 15(국적·주요 클럽)

    15. 조지 베스트(북아일랜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풀럼)
    14. 아르연 로번(네덜란드·레알 마드리드·바이에른 뮌헨)
    13.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레알 마드리드)
    12. 가레스 베일(웨일스·토트넘·레알 마드리드)
    11.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가봉·도르트문트·아스널)
    10. 카일 워커(잉글랜드·토트넘·맨체스터 시티)
    9. 미키 판 더 펜(네덜란드·볼프스부르크·토트넘)
    8. 호나우두(브라질·인터 밀란·레알 마드리드)
    7. 티에리 앙리(프랑스·아스널·바르셀로나)
    6. 시오 월컷(잉글랜드·사우스햄튼·아스널)
    5. 아다마 트라오레(스페인·바르셀로나·풀럼)
    4. 오바페미 마틴스(나이지리아·인터 밀란·뉴캐슬)
    3. 킬리안 음바페(프랑스·파리 생제르맹·레알 마드리드)
    2. 아치라프 하키미(모로코·도르트문트·파리 생제르맹)
    1.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밴쿠버 화이트캡스·바이에른 뮌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