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댈러스와 1-1 무승부선발 손흥민, 전반 6분 골대 왼쪽 상단 구석 가르는 프리킥 골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 달성
  • ▲ LA 손흥민이 데뷔 3경기 만에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었다.ⓒ연합뉴스 제공
    ▲ LA 손흥민이 데뷔 3경기 만에 데뷔골을 작렬시켰다.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에서도 '찰칵 세리머니'가 터졌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손흥민이 '데뷔골'을 작렬했다. 

    LA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FC댈러스와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했다. 최전방 원톱에 자리를 잡은 손흥민 양옆에 드니 부앙가와 나탄 오르다스가 섰다.

    손흥민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6분 부앙가가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상단 구석을 갈랐다. 오른발로 절묘하게 감아 찬, 환상적인 프리킥 골이었다. 

    댈러스 골키퍼 마이클 콜로디가 점프하며 볼의 궤적을 쫓았으나, 막지 못했다. 어떤 골키퍼도 막지 못하는 궤적이었다.  

    MLS 3경기 만에 데뷔골을 터뜨린 손흥민이다. 그리고 지난 뉴잉글랜드전 1도움에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린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LA는 손흥민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전반 13분 댈러스 로건 패링턴에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패트릭슨 델가도의 패스를 패링턴이 슈팅으로 연결했고, 공은 LA 수비수 맞고 굴절돼 골키퍼 위고 요리스 가랑이 사이로 들어갔다. 

    전반을 1-1로 마친 두 팀은 후반 더욱 격렬하게 붙었지만, 더 이상 골을 넣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에도 공격의 중심에 서며 팀을 지휘했다. 슈팅도 때렸고, 킬패스도 찔러 넣었다. 손흥민의 노력에도 골은 더 나오지 않았다. 결국 두 팀은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손흥민은 LA 3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