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냉동창고서 일하던 50대 근로자 사망

경기 용인시 납사읍에 위치한 쿠팡 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작업을 하던 50대 남성 근로자 A씨가 숨지는 사고 발생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11분께 쿠팡 물류센터 냉동창고에서 물품 분류작업을 하던 A씨가 쓰러졌다.

A씨는 인근병원으로 옮겨졌지만 2시간여 뒤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질병 여부 등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전 사고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쿠팡 관계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족께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고인은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센터에서 일용직으로 7월 초부터 첫 근무를 시작해 최근까지 간헐적으로 주 1~4일 총 18일, 하루 8시간 근무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경찰이 지병 등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으며 의료진이 병사로 확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