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LS, 세계 축구 리그 12위로 상위권아시아에서는 일본 J1리그가 14위로 최고 순위전체 1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 ▲ 손흥민이 입성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가 세계 축구 리그 순위 12위에 랭크됐다.ⓒMLS 제공
    ▲ 손흥민이 입성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가 세계 축구 리그 순위 12위에 랭크됐다.ⓒMLS 제공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데이터 분석 전문 매체 '옵타(Opta)'의 자료를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 'TOP 30'을 공개했다. 

    이 매체는 "좋은 축구 리그를 만드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있다. 돈의 움직임, 경쟁의 치열함, 선수들의 퀄리티 등이다. 다양한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순위를 매기는 건 어렵다. 이에 우리는 옵타의 분석 자료, 세계 축구 리그의 파워 랭킹을 공식으로 사용해 30위까지의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순위를 살펴보면, 유럽 5대리그로 인정을 받고 있는 5개의 리그가 모두 5위 안에 포함됐다. 5위 프랑스 리그1, 4위 독일 분데스리가, 3위 스페인 라리가, 2위 이탈리아 세리에A, 1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다. 

    손흥민이 입성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는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MLS에 대해 "리오넬 메시 효과는 미국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메시가 MLS를 세계 축구 리그 상위권으로 올리는 데 역할을 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동료였던 루이스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와 함께 활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0개 팀이 서부 컨퍼런스와 동부 컨퍼런스로 나눠지고, 각 팀은 토너먼트를 통해 전체 우승팀을 가린다. 이는 아메리카 대륙에 기반을 둔 많은 프로 스포츠 리그와 유사하다. 6번의 MLS컵 우승을 차지한 LA 갤럭시가 MLS에서 가장 성공적인 팀으로 꼽힌다"고 덧붙였다. 

    'TOP 10'을 살펴보면 10위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9위 브라질 세리에A, 8위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7위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 6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이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J1리그가 14위라는 높은 순위에 위치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매체는 "일본 J1리그 순위가 높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비셀 고베를 제외하면 일본 밖에서는 인지도가 높은 팀이 많지 않다. 고베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활약한 덕분에 유명해졌다. 흥미로운 점은 J1리그에 강팀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연속 우승 사례는 있지만, 5연패나 그에 가까운 성적을 거둔 팀이 없다"고 전했다. 

    J1리그가 아시아 리그 최고 순위를 차지한 가운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세계 5위 안에 들 수 있다고 자부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는 29위에 위치했다. 30위 안에 포함된 아시아 팀은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두 팀이다. 한국의 K리그1은 순위에 포함되지 않았다. 

    ◇세계 최고 축구 리그 TOP 30(랭킹 스코어)

    30. 헝가리 넴제티 버이녹샤그I(75.0)
    29.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75.1) 
    28. 에콰도르 세리에A(75.3)
    27. 체코 체스카 포트발로바 리가(75.5)
    26. 노르웨이 엘리테세리엔(75.9) 
    25. 스위스 슈퍼 리그(76.1)
    24. 오스트리아 푸스발 분데스리가(76.1)
    23. 러시아 프리미어리그(76.1)
    22. 독일 분데스리가2(76.2)
    21. 스페인 라리가2(76.2)
    20. 튀르키예 쉬페르리그(76.2)
    19. 스웨덴 알스벤스칸(76.3)
    18. 이탈리아 세리에B(76.4)
    17. 덴마크 수페르리가(77.6)
    16. 폴란드 엑스트라클라사(77.6)
    15. 크로아티아 프르바 HNL(77.8)
    14. 일본 J1리그(77.9)
    13. 멕시코 리가 MX(78.5)
    12. 미국 메이저리그사커(78.5)
    11. 아르헨티나 프리메라 디비시온(78.6)
    10. 네덜란드 에레디비시(78.8)
    9. 브라질 세리에A(79.4)
    8.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79.8)
    7. 벨기에 주필러 프로 리그(80.5)
    6. 잉글랜드 챔피언십(80.9)
    5. 프랑스 리그1(85.5)
    4. 독일 분데스리가(86.3)
    3. 스페인 라리가(87.0)
    2. 이탈리아 세리에A(87.0)
    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