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홈 경기 전광판에 손흥민 등장LA 구단은 손흥민 얼굴 비추며 환영 메시지 전달해LA는 현지시간 6일 오후 2시 손흥민 영입 공식 발표할 듯
  • ▲ 손흥민이 LA 홈구장 전광판에 등장했다. LA는 팬들에게 먼저 손흥민 영입을 알렸다,ⓒ미국 MLS 전문가 파비안 렌켈 SNS
    ▲ 손흥민이 LA 홈구장 전광판에 등장했다. LA는 팬들에게 먼저 손흥민 영입을 알렸다,ⓒ미국 MLS 전문가 파비안 렌켈 SNS
    손흥민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이적이 확정됐다. 아직 공식 '오피셜'은 나오지 않았지만 오피셜에 버금가는 '전광판피셜'이 떴다. 

    LA는 5일(현시시간) "6일 오후 2시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중대한 발표를 위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손흥민 영입 발표가 확실하다. 미국의 'AP 통신' 등도 "손흥민이 LA와 계약에 합의했다. 토트넘에서 LA로 이적이 완료됐다"고 확신했다. 

    MLS 최고 이적료 신기록도 나올 전망이다. 미국 'ESPN'을 비롯한 많은 언론들이 "손흥민은 2600만 달러(359억원)의 이적료로 LA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금액은 애틀랜타 유나이티드가 지난 겨울 에마뉘엘 라테 라스를 영입하는데 지불한 2200만 달러(304억원)를 경신하는 역대 최고 이적료"라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LA 구단은 LA 팬들에게 먼저 손흥민 영입 소식을 알렸다. 바로 LA 홈구장 '전광판'을 통해서다. 

    LA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티그레스와의 2025시즌 리그스컵 그룹 스테이지 3차전 홈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 경기 전광판에 손흥민이 등장했다. 관중석에서 경기를 관람하는 손흥민의 모습을 비추며 '웰컴 손흥민, LAFC 포워드'라고 소개했다. 손흥민 영입 확정이나 다름없는 메시지다. 

    이를 미국 MLS 전문가 파비안 렌켈 등이 공유했다. 카메라에 잡힌 손흥민은 밝은 미소를 보였고, LA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LA가 공식적으로 손흥민 영입을 알렸고, 손흥민은 LA 홈팬들과 첫 만남을 가진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