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피츠버그에 6-1 승리부활 이정후, 시즌 타율 0.258 유지26호 2루타, MLB 전체 14위-내셔널리그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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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후가 시즌 26호 2루타를 치며 타격감을 자랑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장타 행진을 이어가며 타격감을 자랑했다.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8-1 승리를 챙겼다.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뉴욕 메츠전에서 MLB 진출 이후 처음으로 4안타를 터트린 이정후는 전날 피츠버그전에선 2타점 3루타를 폭발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 0.258을 유지했다.특히 8월 들어 5경기 연속 장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정후의 8월 타율은 0.450에 달했다.이정후는 3회 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고, 피츠버그 선발 마이크 버로우스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초 이정후는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고, 잘 친 타구가 1루수에게 잡히면서 땅볼로 아웃됐다.6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 이정후는 바뀐 투수 브랙스톤 애쉬크레프트의 2구째 시속 149㎞ 슬라이더를 걷어 올렸고, 타구는 우측 외야에서 원바운드로 튀어 담장을 넘어갔다. 올 시즌 26번째 2루타였다. 이는 MLB 전체 14위, 내셔널리그 8위의 기록에 해당한다. 이후 이정후는 패트릭 베일리의 우전 적시타 때 홈으로 내달려 시즌 55번째 득점을 기록했다.이정후는 7회 초 2사 2, 3루 득점권에 다시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으로 돌아서며 타점을 더하진 못했다.샌프란시스코는 장단 11안타를 때렸고, 크리스티안 코스, 헤라르 엔카나시온, 윌리 아다메스의 홈런포를 앞세워 8-1 승리를 거뒀다. 시즌 57승 57패를 기록한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자리를 유지했다.





